생활경제

'갤럭시 탭8.9'와 '아이패드2' 전격비교…출시일과 가격차이

2011-03-23 15: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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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탭 10.1/8.9'가 공개된 가운데 애플의 아이패드2가 4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큰 대결이 예상된다.

■ 삼성의 갤럭시 탭 "더욱 가볍고 얇아졌다"
삼성전자는 22일 미국 올랜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CTIA 2011'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Samsung Mobile Unpacked)' 행사를 갖고 전략 태블릿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탭 8.9' 등 2종을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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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10.1/8.9'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 모바일 DNA를 집약하여 '태블릿은 무겁고 휴대하기 힘들다'는 고정 관념을 깬 혁신적인 두께와 무게로 태블릿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허니콤 플랫폼에 제조사 UI(삼성 터치위즈 UX)를 탑재하여,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과 차별화된 S/W 경험을 제공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 갤럭시 탭 10.1/8.9'는 두께가 연필 두께 수준인 8.6mm로 현존하는 동급 태블릿 중 가장 얇은 초슬림 두께를 자랑했으며 각각 595g/470g(3G모델 기준)을 구현했으며 '갤럭시 탭 8.9'는 초경량 무게를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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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10.1'은 10.1인치, '갤럭시 탭 8.9'는 8.9인치 WXGA(1280X800) 대화면, 풀HD급 동영상 재생,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 탑재 등 고화질 영상을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등 최고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두 제품 모두 자이로스코프 센서,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16/32/64GB 대용량 메모리, 와이파이(a/b/g/n),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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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아이패드2 "태블릿 컴퓨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아이패드2"

아이패드2는 두께가 8.8㎜로 첫 아이패드보다 33% 얇아졌고 무게도 전 제품보다 15% 가량 줄었으며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패드 2는 애플의 새로운 듀얼 코어 A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고, 우수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이전과 동일한 9.7형 LED 백라이트 LCD 스크린과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내장 배터리도 어디서든 끊기 염려없이 사용할 수 있다.

3월 22일(현지시간)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는 "경쟁사들이 여전히 기존 아이패드를 따라잡으려고 애쓰는 동안 우리는 아이패드2로 또 한 번 판도를 바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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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VS 애플 "가격이냐 브랜드냐"

한편 애초에 애플의 아이패드2보다 먼저 출시해 태블릿 컴퓨터 시장을 선점하려했던 삼성은전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CTIA 2011'에서 밝힌 갤럭시 탭의 출시일은 10.1인치는 6월8일, 8.9인치 모델은 이른 여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출시일로 국내에는 이보다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패드2는 4월 말 경 KT와 SK텔레콤 양사를 통해 동시출시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의 선점전략은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삼성은 아이패드2의 499달러보다 보다 30달러 싼 가격으로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와이파이 기준으로 갤럭시탭 8.9는 16GB(469달러), 32GB(569달러)이며 갤럭시 탭 10.1은 아이패드2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사진출처: 삼성 블로그 / 애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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