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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이소라 "슬픈데 왜 방송하고 난리야" 촬영거부

2011-03-21 08: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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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나는 가수다'의 본격적인 첫 탈락자가 김건모가 결정된 후 동료 가수 이소라의 돌발행동이 시청자들에게 또하나의 충격을 갖다줬다.

3월2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1부 '나는 가수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작위로 배정 받은 미션 곡으로 7인 뮤지션들의 본격적인 서바이벌 무대가 펼쳐졌다.

경쟁에 가장 중요한 당락이 될 순위 결정에서 가장 불리한 1번 타자는 윤도현으로 당첨됐다. 이어 백지영, 박정현, 김범수, 김건모, 이소라, 정엽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윤도현은 23%라는 비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평소 "록은 생소하다"고 말했던 윤도현에게 김건모는 장난스럽게 "나도 다음주에 우리 밴드 데리고 온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이날 꼴찌를 하면서 다음주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잃을 뻔한 위기에 처있었다.

불안과 긴장감이 증폭된 상태에서 7위는 예상외로 김건모가 차지했다. '예상되는 1위 후보'라고 했던 김건모가 차지하자 말도안된다는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무대는 충격으로 인해 정숙해졌고, 너무나 잔인한 집계결과에 가수들은 할말을 잃었다.

이날 무대에서 립스틱까지 바르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줬던 김건모가 7위를 했다는 발표를 아무도 믿지 못했다. PD는 립스틱을 바른 이벤트가 평가단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듯 한거같다고 설명했다.

동료 가수들은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갑자기 이소라가 "왜 혼자 촬영하고 그래?나 방송 진행할 마음 없단 말야 왜 마음대로 진행하고 난리야?편집해달라고 할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김건모가 떨어져서 슬프단 말이야"라며 돌발행동을 보였다. 급기야는 혼자 무대를 나와 카메라를 피해 대기실로 들어가버렸다.

이에 김제동이 나서 "퍼포먼스 때문에 탈락한 것이니 재도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거쳐 김건모에게 재도전 여부를 선택하게 했다.

이런 모습에 대해 시청자들은 "이소라 촬영거부..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 "이소라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김건모를 떨어뜨린 건가?", "방송을 너무 마음대로 하는 거 같다"며 비난에 여론이 빗발쳤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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