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팀] '나는 가수다'의 본격적인 첫 탈락자가 김건모가 결정된 후 동료 가수 이소라의 돌발행동이 시청자들에게 또하나의 충격을 갖다줬다.
3월2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1부 '나는 가수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작위로 배정 받은 미션 곡으로 7인 뮤지션들의 본격적인 서바이벌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윤도현은 23%라는 비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평소 "록은 생소하다"고 말했던 윤도현에게 김건모는 장난스럽게 "나도 다음주에 우리 밴드 데리고 온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이날 꼴찌를 하면서 다음주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잃을 뻔한 위기에 처있었다.
불안과 긴장감이 증폭된 상태에서 7위는 예상외로 김건모가 차지했다. '예상되는 1위 후보'라고 했던 김건모가 차지하자 말도안된다는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무대는 충격으로 인해 정숙해졌고, 너무나 잔인한 집계결과에 가수들은 할말을 잃었다.
이날 무대에서 립스틱까지 바르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줬던 김건모가 7위를 했다는 발표를 아무도 믿지 못했다. PD는 립스틱을 바른 이벤트가 평가단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듯 한거같다고 설명했다.
동료 가수들은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갑자기 이소라가 "왜 혼자 촬영하고 그래?나 방송 진행할 마음 없단 말야 왜 마음대로 진행하고 난리야?편집해달라고 할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김건모가 떨어져서 슬프단 말이야"라며 돌발행동을 보였다. 급기야는 혼자 무대를 나와 카메라를 피해 대기실로 들어가버렸다.
진지하지 못한 무대를 연출하여 떨어졌다는 다른 동료 가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진들은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결국 김건모는 동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재도전의 기회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들만의 잔치다. 서바이벌이 아닌 버라이어티쇼로 가고 있다", "재도전으로서 '나는 가수다'의 질이 떨어졌다. 실망이다"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당초 첫 탈락자가 누구인가는 궁금증과 함께 '후속 가수'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었고,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출중한 능력을 겸비한 후보 가수들이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기에 더욱 실망감이 컸다.

김수현 작가도 자신의 트위터에 "재도전 어쩌구 소리가 나오면서 순간 이건 무슨 소리? 깨끗이 받아들여!결과는 재도전 쯔쯔쯔…"라고 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재도전 발표와 함께 촬영장을 찾은 후보가수는 다시 돌아갔고, 몇 주 동안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나는 가수다' 첫 탈락자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김수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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