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미수다' 사가와 준코, 일본 정부 비판 "시민 목숨부터 살려라"

2011-03-19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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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일본인 미녀 사가와 준코가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에 톡톡 튀는 개성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사가와 준코가 자국 정부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준코는 3월1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정부는 시민을 살릴 생각이 없나보다. 위험이 없다는 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이러다 최악의 상황이 돼 버리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며 소극적인 대응으로 맞서고 있는 일본 정부를 맹렬하게 비판했다.

일본의 강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과 방사선 유출 등 일본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는 일본 정부의 일처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자민이나 민주나 똑같다. 사람이란 왜 이리도 어리석은지"라며 "어렵게 구조된 사람들의 목숨을 끝내지 말아달라. 후쿠시마현민을 대피시키고 목숨부터 살리라"고 덧붙이며 한 사람의 일본 시민으로써 애틋한 심경을 전하고 있다.

한편, 3월10일 지진 발생 후 열흘 째를 맞고 있는 일본은 대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이 파손되는 등 피해 정도가 막대하다. 또 원전 사고로 방사능 유출 수치가 높아지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출처: KBS 2TV '미녀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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