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포토] 박시후 중국 팬미팅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요!'

2011-03-02 22:51:57

[중국 상해=김지현 기자] 배우 박시후가 중국 첫 단독팬미팅 '2011 박시후 아시아 in 상하이'로 중화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박시후는 지난 26일 중국 상해 운봉극장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리에 개최하며 1,5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해 방영된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MBC '역전의 여왕'이 중화권에 정식 방영되기 전이라 박시후가 중화권에서도 '서변앓이'와 '꼬픈남' 열풍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중요한 자리였다.

팬들의 환영은 중국 상해 홍교국제공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500여명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공항을 찾아 박시후의 입국을 기다리는 등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루어진 팬미팅인 만큼 팬들도 만반의 준비로 박시후를 맞이했다.

또한 팬미팅 전후로 이루어진 현지 매체의 수많은 인터뷰 요청 또한 중화권에서의 박시후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박시후는 보다 업그레이드 된 파워풀한 댄스와 감미로운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팬들과 함께 '검사 프린세스'의 명장면을 즉석 재연하는가 하면, 사다리타기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팬을 무대 위로 불러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하는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시후는 중국 팬클럽이 직접 준비한 깜짝 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박시후는 "아직 '역전의 여왕'이 방영 되기도 전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고 계신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며 "말은 제대로 통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고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시후는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 종영 후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놓고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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