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김태희 이상형 희망리스트 "경제는 스티븐 잡스, 영어는 존박"

[민경자 기자] 우리나라 마지막 공주 이설의 특별한 과외 선생님 리스트가 화제다.

17일 방송되는 MBC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는 새로운 공주 수업을 받기 위해 알짜 공주 프로젝트를 계획하며 '이상형 희망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설(김태희 분)은 새로운 전담교사에게 세계 각국의 명사, 인기 연예인들을 자신의 개인 전담 선생님으로 대거 포진시켜 놓은 ‘희망 리스트’를 전달한다.

이 명단은 누가 봐도 다 알 수 있는 유명인사가 모여있어 깨알같은 재미를 주고 있다.

일단 경제 선생님으로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를, 일본 인기 배우 오다기리 조를 일본어 선생님으로 추천했다. 이어 영어 선생님으로 존박을 적어놓았다.

이설은 지난 회에서 해영(송승헌 분)과 인터뷰 연습 시간을 가지며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라는 질문에 "존박"이라고 단번에 대답했던 바 있다.

이 밖에도 안무 선생님은 가수 비, 가창 선생님은 비스트, 미술 선생님은 샤이니, 승마 선생님은 비담 김남길을 추천한다. 이설은 희망 리스트를 김 사무관에게 내밀며 “이번 주 내로 섭외되겠죠? 스승님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며 부탁을 내놓는다.

한편 17일 방송되는 '마이프린세스'에서는 궁에 돌아온 이설의 불꽃 카리스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박동재(이순재 분) 회장의 진실, 오기택(맹상훈 분) 비서실장과 윤주(박예진 분)의 야망 등 황실에 얽힌 복잡한 관계들이 서서히 드러날 예정이다. (사진제공: 3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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