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훈 기자] 영국에 최초로 여성수상이 된 '철의 여인' 대처수상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도 미모의 신화적 여성이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필로스 테크놀로지’ 고종호 회장의 딸 고지승(35) 씨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미 미국 시장에서는 한국판 ‘철의여인’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고지승 씨의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인 고종호 회장이 40년간 장인의 길을 걸었다. 뒤를 이어 고지승 씨가 남동생인 새무엘고와 함께 3대째 전 세계 유일무이한 ‘나노 티타늄’ 기술을 이어받게 된 것.
고 씨는 작년 5월19일 미국 백악관 직속 행정기관인 중소기업청(SBA)으로부터 동양인 최초로 올해의 중소기업상을 받았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한 자리에서 미국 중소기업 대표로 연설하는 영예를 누렸다.
올 1월에는 대만 최대 전자회사인 ‘팍스콘’의 제조공장이 있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필로스 차이나’ 공장을 설립하며 중국시장도 본격 진출했다.
또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진출한 고지승 씨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스포츠브랜드 사업을 시작한다. 초고강도 반반력을 장착한 골프채와 스케이트 날 등 한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할 생각이다. 현재 전북 군산 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씨는 또 "우주항공산업, 자동차부품 산업은 물론 철이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이고, 최근 연평도 사건을 보면서 우리 국방력 향상을 위해 관련부처와도 협의할 예정입니다"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철의여인’ 이라는 칭호와는 대비되는 부드럽고 예쁜 외모가 고지승 씨의 열정과 어우러져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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