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 해 동안 로또 1등에 당첨된 이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1년 동안 291명이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됐으며 매주 5.6명이 평균 29억 원의 1등 당첨금을 가져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이들이 복권 1등에 당첨될 수 있었던 비법은 뭐였을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조사 결과,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중 10명 중 4명은 ‘재미삼아’ 복권을 샀다가 ‘대박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조상꿈을 등 좋은 꿈을 꾼 뒤 복권을 사 1등에 당첨된 사람도 17%에 달했다.
10명 가운데 7명은 발매기가 정해준 자동 및 반자동(일부번호를 체크한 후 나머지 번호를 발매기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당첨됐으며, 3명은 직접 수기로 예상번호를 기재해 1등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1등 번호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숫자는 ‘22번’이었다.
그밖에 로또 구매자들의 대부분은 남성으로 여성보다 2배 정도 많았으며, 30~40대가 주를 이뤘다. 1회 평균 구입액은 9,100원.
한편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서 로또 예상 사이트 및 최면로또를 이용한다는 사람도 10명중 3명이나 차지했다. 로또 424회 때에는 타임홀릭이라는 최면로또 사이트 통해 1등에 당첨된 전모씨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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