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신(新) 마삼트리오? 새롭게 떠오르는 말 닮은 스타는

2011-01-24 20:20:22

[연예팀/사진 김강유 기자, bnt뉴스 DB] 가수 이문세를 말하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고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일명 ‘국민가수’는 타이틀이 떠오른다.

‘이문세’라고 하면 함께 떠오르는 단어가 또 있다. 바로 말(馬), 호남형이지만 얼굴이 다소 길게 느껴지는 이문세는 말을 닮은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말을 닮았다는 것은 비단 이문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이수만, 유열 등 친한 동료와 함께 ‘마삼트리오’라고 불리며 말을 닮은 연예인의 대표주자로 여겨졌다.

그런데 이후 가수 이수만이 제작자의 길로 들어서고 이문세와 유열의 방송활동도 비교적 뜸해지면서 말을 닮은 연예인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스타들이 있다. 그들은 일명 ‘신 마삼트리오’로 불리면서 말상 연예인의 거룩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新) 마삼트리오는 누구일까

새롭게 떠오르는 마삼트리오인 만큼 구성인원들의 나이도 비교적 젊고 어리다. 또한 기존의 마삼트리오처럼 가수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먼저 연예계에서 말상 연예인의 대표주자는 바로 SS501에서 싱글앨범을 발표해 홀로서기에 당당하게 성공한 가수 박정민. 친근한 눈웃음과 시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는 박정민은 ‘말정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과거 TV프로그램에서 박정민의 잠을 깨우기 위해 당근을 주고 라디오 프로그램인 ‘하하의 텐텐클럽’에서는 박정민을 위해 말 노래를 불러주는 등 연예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말상 스타다.

이어 슈퍼주니어의 꽃미남 최시원도 빼놓을 수 없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생긴 외모이지만 얼굴이 남들에 비해 길어 보인다는 말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시원도 슈퍼주니어 멤버들 사이에서 별명이 ‘마(馬)시원’이라고.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홈페이지에는 김희철이 말인 최시원을 타는 합성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수에서 사진작가로, 최근에는 뇌종양수술을 이겨내 많은 응원을 받은 빽가도 얼굴이 긴 말과 닮은 외모로 친근함을 주는 스타. 네티즌들은 이들 세 명을 한 팀으로 묶어 ‘신 마삼트리오’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말 닮은 스타의 특징은 ‘긴 얼굴’

그렇다면 어떤 스타들이 ‘말상’이라는 웃지 못 할 수식어를 갖게 되는 것일까. 성형외과 전문의 현원석 대표원장(아이디병원)은 “언급된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말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얼굴을 살펴보면 대략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얼굴형을 보았을 때 비율적으로 길이가 길게 보이는 것과 얼굴 중에서도 중안면부와 코가 길어 얼굴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원석 원장은 “말을 닮았다는 연예인들 모두 대표적인 꽃미남 연예인인 것처럼 얼굴이 긴 것이 꼭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얼굴이 긴 것이 큰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일반인은 개선을 원하는 편이다. 이런 경우 턱의 위치를 교정하여 길이를 줄이는 양악수술로 개선을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말을 닮은 스타들의 공통점은 또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다. ‘마삼트리오’가 가수와 연예인으로 두루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것처럼 ‘신 마삼트리오’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SBS 라디오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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