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러브' 한글 자막 효과 봤나? 전 예매 사이트 1위 달성! '흥행 예고'

2011-01-20 08:45:59
기사 이미지
[연예팀 / 사진 손지혜 기자] 지난 1월18일(화) 서울극장에서 한글 자막 시사회를 진행한 영화 ‘글러브’는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는 시사회 진행으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사회는 한국영화에서는 이례적으로 영화 전체에 한글 자막을 입힌 프린트로 진행한 시사회로 영화의 주요 모델이 된 충주 성심학교 학생과 교직원 일동, 그리고 졸업생, 대한농아인야구협회, 한국농아인협회, 서울농학교 등이 함께 자리하여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주연배우들의 특별 무대인사가 있기도 했는데, 배우들은 기억을 더듬어 다시 수화 인사말을 연습해 관객들에게 수화로 인사말을 건넸다. 배우 유선은 극 중 김상남(정재영)과 아이들의 수화 통역을 도맡아 하는 역할에 맡게 긴 인사말을 수화로 선보여 가장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객석에서는 큰 박수소리와 손을 머리 옆으로 올려 흔드는 농아인들의 박수도 터져 나와 뭉클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배우들은 무대인사 말미에 미리 연습한 "충주 성심학교 이번엔 꼭 전국대회 1승을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수화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인사에서부터 객석과 배우들이 하나가 된 진풍경을 연출했던 영화 ‘글러브’의 한글 자막 시사회는 어느 때 보다 더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시사회이기도 했다.

한편 1월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글러브'가 전 예매 사이트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예매 관객들 중에는 가족형 관객 예매율이 높아 겨울방학을 맞아 전 가족이 함께 볼 영화로 '글러브'가 주목 받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카라, 소속사 계약 해지 공식 입장 "日 계약서 아티스트 등록 서류 둔갑"
▶故 김성재 어머니 '싸인' 이후 심정 밝혀 "죽은 사람 보호해주는 이 없어"
▶현빈-송혜교 결별설, 연일 화두! 네티즌 교제중 VS 결별 분분해
▶'유기 고양이 입양' 이효리 "반려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다" 당당히 일침!
▶부활 '비밀' 음원차트 상위권 차지! 네티즌 "아이돌 못지않은 중년돌 파워!"
[맥 신제품 증정 이벤트] 팝컬러가 잘어울리는 여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