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설림 기자/사진 김지현 기자] 연말은 각종 모임이 연이어 잡혀있어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예년에는 송년회, 신년회, 망년회 등 이름만 다른 각종 술자리 모임이 즐비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파티 문화로 여성들이 제대로 갖춰 입고 즐길 수 있는 모임이 크게 늘었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각종 파티 문화들이 실제로도 이뤄지고 있는 것.
Sid(에스아이디)헤어 웨스턴돔점 유경 부원장은 “파티가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으면서 파티 헤어스타일 연출에 관한 문의가 많다”며 “헤어스타일 연출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노멀하지도 않은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헤어 길이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파티 헤어스타일링법을 알아봤다.
긴 머리 - 깔끔하게 올린 머리로 깜찍하거나 클래식하게

하나로 깨끗하게 묶어 틀어 올린 머리는 클래식한 칵테일 파티 헤어스타일의 정석 중 하나다. 특히 레드 카펫의 여배우들 10명의 6명이 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정도로 드레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손꼽힌다.
특히 올림머리는 얼마나 높게 묶느냐가 관건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게 틀어 올린 일명 ‘당고머리’를 연출하면 깜찍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는 머리카락을 하나로 잡고 정수리 부분 가까이 올려서 묶어 준 후 올려 묶은 머리 끝부분을 잡고 동그랗게 감아준다. 이 머리를 끈을 이용해 고정한 후 옆머리나 잔머리는 실 핀을 이용해 정리해 주면 된다.
반면 약간 낮게 묶은 머리는 좀 더 클래식 하면서 완숙미가 돋보일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머리를 하나로 잡은 후 정수리에서 반 뼘 정도 낮은 쪽에서 돌려 묶어 준다. 이렇게 낮게 연출할 때는 자연스럽게 옆머리를 몇 가닥 빼주는 센스를 잊지 말자.
짧은 머리 - 귀여운 웨이브로 깜찍함 UP!

긴 머리는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많고 여러 연출이 가능하지만 이에 비해 길이가 짧은 헤어는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짧은 헤어스타일 역시 조금만 변화를 주면 얼마든지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베이비펌을 이용해 톡톡 튀는 스타일로 완성 할 수도 있다. 커트정도 길이로 완전하게 짧은 길이감의 헤어라면 이를 활용해 더욱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도 좋다.
(도움말: 에스아이디헤어 웨스턴돔점 유경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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