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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표적이 될뻔했던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 촬영 긴급철수

2010-11-24 1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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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의 해변가 촬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던 그 시각, 연평도 인근 인천공항 근처 바닷가에서 촬영 중인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감독 김회근)의 출연진 및 스태프들은 긴급한 철수명령에 당혹스러웠다.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철수명령을 받은 것이다.

촬영을 하는 도중 촬영을 위해 비추는 조명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는 것. 때문에 인근 헌병대의 명령으로 부득이하게 촬영을 접어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해변가 촬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해변가 촬영이 무기한 연기된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는 한국영화로는 보기 드문 하드보일드 장르영화로 2009년 인천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된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해 왔다.

김회근 감독은 이날 "바닷가 장면은 영화에서 중요한 내용인 만큼 추후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다시 촬영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긴박한 현재 시점에서는 촬영이 언제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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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는 드라마 '도망자'에서 활약한 탤런트 송지은과 영화 '이끼'의 배우 김준배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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