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2011년도 수능 시험 언어 영역에서 정답 없는 문제가 출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1월20일 학원업계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된 문제는 1교시 언어 영역 46번으로 채권가격과 금리 변동의 상관관계를 묻는 질문이었다. '주식의 투자 수익이 커지면 채권은 수요가 줄어 가격도 떨어질 수 있다'는 지문을 제시한 뒤 채권 가격 곡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찾아야 하는 문제이다.
현실적으로 본문 내용을 그래프와 연결시키는 데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출제된 정답은 곡선이 그대로 하향 평행 이동하는 모양으로 정답이 될 수 없다는 것.
2점 짜리인 이 문제가 정답이 없다고 판정될 경우 수험생 전원이 정답 처리되서 커트라인이 올라가는 등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전문가 자문을 거쳐 11월29일 정답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지구과학 문제에서 복수정답이 인정됐고 앞서 2007년에는 물리 문제의 정답이 정정됐지만 수능 정답이 없다는 논란을 빚기는 처음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출처: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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