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인터뷰] 김종환 "10년이 넘도록 '존재의 이유'를 사랑해 줘서 고맙다"②

2010-11-16 2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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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영 기자] Q. 10월30일 ‘전국 자연사랑 연합회’로부터 대한민국 자연사랑 연합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자연과 함께 인간과 함께 미래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인권사랑과 자연사랑을 홍보하게 된 소감은?

국내 가수중에 최초로 환경에 대한 자연사랑 홍보대사가 되었다. 내년부터는 전국에서 공연을 실시하면서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여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추천 받으며 좋은 일을 많이 하게 됐다. 사랑에 관련된 테마에 대한 노래를 불러서 더 그런 것 같다. 반기문 사무총장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오셨을 때 그 포럼에도 참가 했었다. 아프리카 기아 난민들을 돕기 위한 모임에도 참가했다.

Q. 국가 기념일이 된 ‘부부의 날’이 탄생되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부부의 날이 탄생이 되었다. 2007년 대통령령으로 국가기념일이 된 ‘부부의 날’(5월21일)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투자한 결과이다. 그리고 ‘부부의 날’ 공식 주제가 ‘둘이 하나되어’ 역시 내가 만든 노래다.

‘부부’를 기념하는 날 자체가 한국에서 최초로 정해졌다. 현재는 UN 등과 함께 세계 각국이 이런 날을 지정토록 돕고 있는 중이다. 태국에서 열리는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IPU 총회에서도 각국의 국회의원들이 ‘부부의 날’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오랜 시간 동안 뜻깊게 만든 만큼 더 강한 책임감이 든다. 이런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지금 10월30일에 자연사랑 연합회 홍보대사도 맡게 된 것 같다.

Q. ‘사랑이여 영원히’ 반응이 너무 좋다. 멜로디도 오래 기억에 남더라. '2주천하' 가요계에서도 6주 연속 성인 가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노래는 현악기로 주로 편곡 하는가?

나의 노래는 현이 위주다. 기본적인 기타, 키보드, 드럼은 베이스로 들어가지만 선을 만들고 하기 위해서는 음악의 멜로디 라인에 따라서 다르다. 재즈에는 현이 안들어 가고 클래식은 현이 위주다.

너무 현으로 가면 음악이 무거워지고, 타악기나 기본 리듬악기로 강하면 음악이 컬러가 차가워지고 강해지기 때문이다.

나의 음악은 가사가 서정적이고 사랑의 가사가 나의 기본 테마다. 그래서 악기를 적절히 접목시켜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 있다.


Q. '존재의 이유', '백년의 약속', ‘사랑을 위하여’ 등 3곡 이상이 노래방 애창곡 순위 50위권 안에 올라있다. 김종환의 노래는 유행가가 아니라 애창곡이라는 표현을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10년이 넘도록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 항상 올랐다. 유행가라는 말보다 애창곡이라는 말이 너무 기분이 좋다. 예를 들어 계절과 상관없이 우리가 입는 청바지나 베이직한 아이템이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과 같다.

사람들에게 애창곡 하나씩은 있듯이 나의 노래가 주로 애창곡이 많다는게 기분이 참좋고 꾸준히 사랑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


Q. 한국가수들의 한류열풍이 일본에서 크게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에서 한류가수의 대표주자를 뽑으라면 김종환을 뽑는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005년도에 일본으로 가서 콜롬비아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고 NHK방송에서 방송을 하면서 3번의 콘서트를 열었다. 그리고 첫 주의 음반 판매량이 일반 전역에서 2위를 했다. 10만장이 나갔다. 내가 도쿄 신주쿠에 갔었는데, 나의 음반이 베스트 2위에 있었다. 정말 뿌뜻했다.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의 히트곡이 사랑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계속 활동할 계획이 있고 또 항상 준비하고 있다.


Q. 일본 공연에서 기억할만한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일본을 진출하기 전에 그 나라를 이해해야 한다. 외국인이 다른 나라에 가서 공연을 하고 사랑을 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음악장르가 10대들에게 강하게 어필을 하는 음악이 아니다. 30대부터 60대까지 스스로 어느 정도는 자립을 한 사람들의 팬층이 두껍다.

그리고 일본공연을 했을때 조건이 딱 한 가지 있었다. "한국사람들을 입장시키지 말자"였다. 순수 일본인 팬들만 입장을 가능하게 했다. 나 자신을 시험대 위에 올렸던 것이다. 나의 곡 중에 ‘존재의 이유’는 90년대 일본 팬들이 그 음반을 구입 했다. 공연에 온 일본인들이 본인이 가진 CD를 8~9장을 가지고 와서 보여줬다. 그리고 나의 새 음반을 일본인들은 2장씩 구입해 가더라. 그래서 물어보니 “한 장은 노래를 듣고, 한 장은 포장을 뜯지 않고 보관을 한다”라고 얘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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