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희 기자] 2일 저녁 서울 양천구 신정동 영상고등학교 내 스튜디오에서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 8강전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먼저 진행된 최정민(저그, oGsZenio) 선수와 임재덕(저그, NesTea)의 경기는 임재덕의 3:0승리로 4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테란의 황제 임요환(테란, SlayerSBoxeR)와 천재 테란 이윤열(테란, oGsNaDa)의 경기가 진행되어 마지막 남은 4강 진출자를 가린다.
두 선수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은 총 45회로 이윤열이 23승, 임요환이 22승을 가져갔다. 스타크래프트2 경기의 기록은 이번 경기가 최초로 기선제압을 누가 먼저 하게 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곰티비의 관계자는 임요환의 64강 경기 도중 생긴 서버부하로 인한 서비스장애에 대비 32강에서는 보완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8강 대결의 대진이 확정된 후 더욱 서비스를 강화해 8강 경기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임요환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배우 김가연도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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