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상암동 응원녀 김하율, 내 이상형!"

[조은지 기자]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에서 주목을 받은 일명 ‘상암동 응원녀’ 레이싱 모델 김하율(25)이 Mnet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이하 그당반)’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그당반 촬영장에서는 늘씬한 김하율의 혜성 같은 등장에 MC 김원희와 함께 스페셜 진행을 보던 개그맨 황현희를 비롯 남성 패널들의 열렬한 박수가 쏟아졌다.

김하율이 출연 동기에 대해 “운이 좋게도 지금까지 나쁜 남자를 한 번도 안 만나봤다. 그래서 한 번 나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히자 황현희는 “아직 나쁜 남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않았으면 나는 어떠냐. 나쁜 남자 같냐. 전 이런 게 좀 궁금한데요”라며 특유의 말투와 순발력 있는 진행실력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 날 김하율은 공개적으로 연상의 남자를 선호한다고 밝히는 등 나름 까다로운(?) 남성 선택 기준을 제시해 출연자들의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함께 쉴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싶다”는 발언에 황현희는 “저 분이 제 이상형이다. 나도 집에서 쉬는 거 너무 좋아한다”며 김하율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김하율이 과연 나쁜 남자들을 무수히 제치고 진짜 좋은 남자를 선택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당반은 날로 화제를 더해가는 ‘슈퍼스타K 2’ 방송 직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net '그당반'은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 속에서도 ‘연애를 못하는 여자들에게 나쁜 남자를 가려내는 비법을 전수하겠다’는 기획의도 아래 총 12명의 남성 중 좋은 남자를 가려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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