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빠른 속도감도 즐기면서 자신의 개성에 맞게 알록달록 커스텀 할 수 있는 자전거 ‘픽시’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핸들과 프레임 컬러, 경륜선수들이 사용한다는 카본 에어로휠 까지 장착한 모습을 보면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에 10~30대 남녀를 불문하고 픽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입문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픽시의 경우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부 마니아들의 문화로 여겨졌기 때문에 전문으로 취급하는 샵도 적을뿐더러 ‘싱글기어’나 ‘픽시매니아’ 같은 유명 커뮤니티를 한참 뒤져야 겨우 감을 잡을 수 있다.
픽시를 타고 싶어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아름다운 자태에 반했다는 사람이 대부분. 그렇지만 픽시의 특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처음 탈 때 낭패를 겪거나 어렵다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픽시(Fixie)는 픽시드 기어 바이크(Fixed gear bike)의 줄임말로 뒷바퀴와 코그가 고정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페달을 구르는 방향에 따라 앞·뒤로 이동이 가능하며 숙달되면 자전거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픽시를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픽시는 원래 브레이크가 아닌 바퀴를 정지시키는 ‘스키딩’이라는 기술을 통해 제동하게 되지만 위험천만한 것이 사실, 전문가들은 브레이크를 꼭 달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업힐이나 다운힐, 자전거 제어가 불안하다면 바퀴를 돌려서 끼워주는 것만으로 프리휠 겸용이 가능한 모델이 있으니 천천히 배워나가면 된다.
② 나만의 픽시, 콘셉트를 정한다
③ 픽시, 어디서 어떻게 구매할까?
픽시를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픽시를 취급하는 자전거샵에서 상담 후 원하는 부품으로 구입하는 것과 인터넷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이다. 픽시는 고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에는 가격대가 상당히 다양해졌다.
픽시 전문샵은 최근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LSD∙코즈믹∙스펠바운드 등의 유명샵은 물론 기존의 MTB∙미니벨로 취급샵에서 픽시를 같이 취급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커스텀으로 완성차를 맞추는 경우 100만원 중반부터 500만원 이상 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픽시 공동구매는 저렴한 가격대에 픽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공동구매 네이버 카페 ‘픽시매니아’의 크로몰리 프레임 완성차는 45만원으로 국내에도 이미 수 백대가 들어왔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픽시는 자기만족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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