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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를 전하는 신촌의 새 명소 ‘돌실나이’

2010-10-07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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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정 기자] 대학가의 열정과 낭만이 가득한 곳 ‘신촌’. 이처럼 ‘젊음의 거리’로 통하는 신촌 대로변에 눈길을 끄는 쇼윈도우 하나가 등장해 화제다. 옛 조상들이 일상복으로 즐겨 입었던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돌실나이’ 신촌점 매장이 바로 그 것.

돌실나이 ‘우리옷’은 자연의 빛깔과 질감을 담은 천연소재의 자연친화적인 스타일로 구성된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대표적인 생활한복 브랜드다. 1990년 생활한복의 대표 주자로 급부상하며 2006년 한브랜드 박람회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을 정도.

전남 곡성의 석곡(石谷)에서 자라난 튼튼한 삼베인 ‘돌실’과 ‘낳다’의 옛말인 ‘낳이’의 결합어인 돌실나이는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했던 선조들의 뜻을 생각하며 일상속의 전통 문화 재현을 실천하고 있는 문화기업 중 하나다.

이에 인테리어 또한 한지와 주물 장식, 고목 등 선조들의 일상에서 밀접하게 사용됐던 물품과 우리 옷을 결합해 외국의 문화가 주를 이루는 도시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 요소를 느낄 수 있게 꾸며졌다.

특히 금속 공예가인 홍성열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나무 형상의 벽면 장식은 돌실나이의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외관에서부터 내부 곳곳에까지 소박하고 질박한 느낌의 손맛 나는 공간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신촌의 명소가 되고자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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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실나이 신촌점 김우 점장은 “한복은 ‘그저 나이든 사람들만 입는 옷’이 아니다. 천연소재와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돼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게 입고 즐길 수 있는 생활한복은 현재 젊은 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모으며 대다수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젊음의 거리’로 통하는 신촌에 매장을 오픈한 것 또한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자 함과 더불어 한복에 대한 인식을 변화해 나가고 싶다는 바람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실나이는 10월2일 오픈한 신촌점을 통해 전통적인 스타일은 물론 보다 보편적이면서 한국적인 ‘아시안룩’을 제안, 천연소재와 전통 염색법을 적용시켜 더욱 친화적인 우리옷과 다양한 소품, 장신구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신촌점 오픈을 기념해 현재 의상을 제공하고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의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실시, 이와 더불어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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