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지태 "원빈에 이어 삭발 연기…차라리 하지 말걸"

2010-09-15 15:03:06

[조은지 기자] 9월15일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심야의 FM'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경림이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상만 감독과 주연배우 수애, 유지태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 제작발표회는 실제 라디오 방송의 구성을 따 1부~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극중에서 실제로 삭발 연기를 펼친 유지태는 '아저씨' 원빈에 이어 삭발씬을 선보이게 된 것에 부담감을 털어 놓았다. 원빈의 삭발씬은 '아저씨'의 명장면 하나로,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장면이기도 하다.

유지태는 "차라리 하지 말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더라"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감독님께서 삭발하는 장면을 리얼리티를 살려서 찍자고 하셨다"며 "원빈 씨는 머리를 남겨두고 자르셨는데, 저는 그냥 다 밀었다. 그렇게 삭발을 했더니 나중에 '유지태도 어쩔 수 없구나'라는 댓글이 달린 걸 봤다. 스스로 영화에 몰입을 잘 하고 있다고 위안했다"고 밝혔다.

영화 '심야의 FM'은 제한된 2시간 동안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정취자(유지태 분)에 맞서 홀로 숨가뿐 사투를 벌여야 하는 스타DJ(수애 분)의 사상 최악의 생방송을 그린 영화로, 10월14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출처: '심야의 FM' / '아저씨'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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