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최병서 '안타까운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이환희 기자] 2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원로 코미디언 故 백남봉(본명 박두식)의 빈소를 향해 최병서가 걸어오고 있다.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이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2008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투병생활을 했던 백남봉은 최근 폐렴 증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28일 밤 증세가 갑자기 악화되면서 29일 오전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데뷔한 故백남봉은 2000년에 그간의 노고를 인정 받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지며, 협회장인 엄용수 회장 및 후배 코미디언들이 장례에 참석한다고 유족측은 전했다.

발인은 31일 6시에 치러지며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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