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男 키워드, 청바지+T셔츠+고데기?

사람이 붐비는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여자 뿐 아니라 같은 남자가 봐도 다시 시선이 돌아가는 멋진 남성이 있다. 단지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 걸친 것이 전부인 듯 보이지만 이들이 진짜 멋져 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그들의 남다른 헤어스타일.

헤어스타일은 남성의 스타일 변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 잘 생긴 조각미남의 경우 뿐 아니라 키가 작거나 딱히 조각 미남이라고 볼 수 없는 경우에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대로 된 헤어스타일 하나가 외모에 시너지를 더하고 있는 것.

이 때문인지 대부분의 남성들이 외모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 또한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간단한 손질법으로 좀 더 폼 나는 스타일을 연출하고자하는 이들을 위해 B2y(비투와이)와 함께한 화보 속 줄리엔강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알아본다.

● 부드러운 남성美 풍기는 댄디가이 스타일


세련미 풍기는 이국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는 줄리엔강의 매력은 부드러운 남성미. 말 대로 티셔츠에 청바지 하나만 걸쳐도 스타일리시한 댄디가이인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댄디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이다.

보통 남성의 경우 직모에 왁스나 헤어스프레이 등 제품만을 이용해 스타일링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볼륨감을 잃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풍성한 스타일을 만들기 어렵다.

글로벌 헤어기기 브랜드 B2y(비투와이) 장일형 강사는 "줄리엔강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는 헤어에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주는 것이다. 헤어에 웨이브를 살짝 넣어 주면 좀 더 프레쉬한 느낌의 댄디가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며 "이처럼 댄디한 헤어스타일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스타일로 부드러운 남성의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려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어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주기 위해서는 '쉬프(Sif)'처럼 열전도율이 빠른 헤어 스타일러(일명 고데기)를 사용해 약하게 살짝만 컬을 말아주는 것이 좋다. 좀 더 윤기 나는 머릿결을 표현하고 싶다면 모발 끝부분에 소프트 왁스를 살짝 발라 마무리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사진 정준영 기자 rem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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