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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지진희의 숙종, 이 시대가 원하는 지도자상 그려

김선영 기자
2010-05-03 1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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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이’에서 지진희가 연기하는 ‘깨방정’ 숙종 캐릭터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20%가 넘는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MBC ‘동이’에서 지진희는 기존 왕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로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존 사극에서 보였던 왕의 모습이 지나치게 근엄하고 권위적이거나 외부 정치 권력에 휘둘려 왕권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나약한 모습이 대부분이었다면 지진희의 숙종은 확연한 차별점을 갖는다.

지진희가 연기하는 숙종은 지혜와 카리스마로 강력한 왕권을 보여주면서도 폭 넓은 아량과 인간다운 면모를 지닌 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선하다는 시청자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이 실수를 했을 때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는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겸손한 면도 가지고 있다. 다정다감하게 사람들을 챙겨주는 따뜻한 면과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진솔함이 지도자로서 존경심을 불러 일으킨다.

때로는 인간적이어서 허술함을 보이기도 하지만 덕분에 숙종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시대를 막론하고 대중들이 원하는 지도자상과 지진희의 어설픈 듯 사랑스럽고 신뢰를 주는 연기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는 것.

한편 ‘동이’는 감찰 궁녀가 된 동이(한효주 분)의 활약과 서인과 동인의 세력을 조절하기 위한 숙종의 강력한 의지가 표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출처: MBC '동이'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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