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3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하녀'의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시사회 자리에는 임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가 참석했다.
영화에서 노출을 감행한 전도연은 "배우이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 온몸으로 표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제가 아직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느꼈다. 스스로도 많이 답답해서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사실 영화를 짧은 시간 안에 찍어야 했기 때문에 내용의 흐름대로 순차적으로 찍지 못했다. 앞뒤 상황도 모른채 찍고 나서 전도연 씨가 저한테 와서 1시간 동안 울었다. 아마도 속으로 '나중에 영화 후지면 가만 안둔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전도연 씨에게 '진정한 예술가다'라고 말했는데, 쨔식 그런건 알아보는구나 하는 표정으로 씩 웃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전도연은 임상수 감독의 말에 설명을 더 할 것이 있다며 직접 마이크를 들었다. "진짜 울면서 휴지 한 통 다 썼다. 불안한 마음에 그랬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2010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강렬한 에로틱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하녀'는 5월13일 개봉한다.
사진 정준영 기자 dart@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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