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연아 단독회사 설립…대표이사는 어머니

오나래 기자
2010-04-26 13: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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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결국 소속사 IB스포츠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했다.

김연아의 법률상 대리인 법무법인 지안은 4월26일 "김연아 어머니인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 본인이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올댓스포츠(AT Sports)'를 4월20일 설립했다"고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 선수의 향후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면서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개최, 스포츠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전망이다.

박미희 대표이사는 ㈜올댓스포츠 설립과 관련해 "IB스포츠는 여러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서 김연아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선수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매니지먼트와 관련하여 김연아 입장에서 김연아의 니즈(needs)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여 김연아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직접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IB스포츠와 김연아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되는 4월30일 이후인 5월1일부터 본격적인 김연아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계획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bnt뉴스 사진팀 phot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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