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태연 '친한친구' 눈물의 막방 중 강동원 깜짝메시지에 함박웃음

김선영 기자
2010-04-26 2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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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하차한 태연이 마지막 방송에서 배우 강동원의 음성메시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4월25일 태연은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며 “마지막 날이라 여러 감정이 오고간다. 첫 방송할 때보다 멘트도 더 틀리고 머리가 백지장 같다”며 아쉬움과 섭섭함을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게스트로 총출동한 가운데 밝은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태연은 평소 이상형으로 꼽았던 강동원을 비롯해 배철수, 메이비 등의 메시지를 듣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마지막 방송이라고 특별히 강동원이 메시지를 남겼다는 작가의 말에 잔뜩 기대하고 있던 태연은 청취자 중 동명이인이었던 강동원의 메시지에 속은 뒤 “진짜 신선하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진짜 배우 강동원의 음성에 태연은 놀라움에 비명을 지르더니 이내 함박 웃음을 지었다.

강동원은 메시지를 통해 “마지막 방송 끝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섭섭하셔도 끝까지 다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며 격려를 전했다.

한편 태연이 하차한 후 4월26일부터는 ‘친한친구’는 가수 아이유와 비스트 멤버 윤두준이 임시DJ를 맡을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태연의 친한친구' 보이는 라디오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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