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이 일상을 예능으로 재구성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2월20일 방송된 법정 버라이어티 ‘죄와 길’은 실제 사건이었던 길의 ‘제주도 MT 노상방뇨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다. 이날 방송은 과거 법정 드라마 ‘죄와 벌’을 패러디해 재연화면까지 곁들여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갔다.
이에 유재석은 정형돈과 노홍철을 변호인단으로 두고 PD에게 들은 것을 그대로 이야기 했을 뿐이며 오히려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이미지 손실을 봤다는 내용의 반소를 제기했다.
특히 김태호 PD가 유재석 측의 결정적 증인으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김 PD는 법정에서 “오줌을 싼 사람은 100% 길”이라고 증언해 길은 궁지에 몰리게 됐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장진영 변호사와 최단비 변호사가 직접 양측의 변호인으로 등장해 예리하고 수준 높은 법리적 해석을 곁들이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멤버들의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막무가내 공격이 이어지며 코믹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녹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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