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양재훈 영어교육전문가가 말하는 '영어의 신'되는 방법!

홍수민 기자
2010-02-19 15: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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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 한국 사람들을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 빠른 아이들은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유치원 때부터 영어를 접하게 된다. 이는 영어의 중요성이 예전 보다 더욱 커졌다는 사실이 반영된 결과다.

사실 부모님의 권유에 이끌려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은 외국어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기가 어렵다. 그러나 대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나 해외로 여행을 갔을 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는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영어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단순 암기 과목같이 빠른 시일에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영어는 학습하기 쉬우면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이다. 그렇다면 영어 공부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까. 양재훈 강사의 영어 공부 비법을 들어 봤다.

영어공부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

연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재능 English TV, EBS 인터넷 강좌, 라디오 FM 99.9에서 생생영어 코너진행, 비상 수박씨닷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재훈 영어교육전문가는 "일반인들은 영어의 중요성을 알고 필요에 의해서 공부하기 때문에 굉장히 적극적이고 열성적이다. 이들은 학생 때 영어를 공부한 바탕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면 그만큼의 성과가 나타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양 교육전문가는 "영어공부를 가장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바로 중학생"이라고 말한다. 그는 "중학생들은 수능이라는 압박감이 적고 한참 친구들과 어울리면 지낼 나이 때라 공부에 흥미를 갖기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때문에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단순암기와 주입식과 같은 딱딱한 학습방법보다 좀 더 재미있고 유연한 학습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영단어 암기의 경우 단어를 낱개로 하나하나씩 외우면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으므로 어원편, 연상편, 테마편으로 나누어서 학습하는 것이 좋다.

팝송으로 재미있게 학습

그는 "평소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경우라면 팝송을 이용해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무조건 듣기만 하면 안 된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팝송 가사를 출력해서 옆에 해석을 적어본 후 가사를 보면서 음악을 들어본다. 그 다음 가사 없이 음악만 들어보거나 혹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식으로 훈련하면 좋다. 혹은 음악을 들으면서 영어 가사를 적어보는 방법도 학습에 효과적이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외우는 주입식 학습으로는 한계가 있다. 외국방송을 자주 보면서 리스닝을 연습하고, 팝송의 가사를 적어보는 등 다양한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를 잘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다.
(사진: 양재훈 영어강사)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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