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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가연, '살맛납니다' 전격 투입

유재상 기자
2009-12-17 1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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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가연이 MBC 일일극 '살맛납니다'에 중간 투입된다.

김가연은 극 중에서 창수(권오중 분)의 고등학교 동창 지숙 역으로 18일부터 등장한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창수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며 극의 또 다른 재미를 보탤 예정이다.

7월에 종영한 사극 '자명고'이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드러낼 김가연은 "안그래도 방송 초반, 집에서 우연히 '살맛납니다'를 보고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홍은희, 오종혁 등 친분 있는 분들이 많이 출연해 남다른 감정으로 지켜봤던 작품이었다"며 "지인들이 대거 참여한 드라마에 중간 합류하게 돼 기쁘고 이것 또한 굉장한 인연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숙은 창수의 돈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해 자신의 실리를 위해 이용하려는 인물. 등장 초반, 창수가 바람피우는 줄 알고, 경수의 의심을 한 몸에 받기도 하는 등 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될 예정이다.

캐릭터에 대해 김가연은 "기존에 다른 분들이 보여줬던 '꽃뱀'의 정형화된 이미지로 접근하기보다는 애교 등으로 무장한 사랑스럽고 귀여운 사기꾼으로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들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살맛납니다'에서 김가연의 투입이 또 다른 갈등을 양산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MBC)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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