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주연의 영화 '닌자 어쌔신'이 개봉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닌자 어쌔신'은 개봉 전부터 비의 화려한 액션 연기와 영어 실력이 공개됨에 따라 화제가 된 바 있다. 비는 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낼 정도.
영화 '지.아.이.조'도 이병헌의 주연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이병헌은 시애나 밀러와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외국과의 인터뷰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 내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개인 과외파 - 한국에서 외국어를 배운다
비 - 영어
비는 영어를 잘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니 영어가 쉬워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조바심을 버리고 당당하게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영어를 끊임없이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범수가 결혼을 전제로 1년 동안 만나고 있는 여성이 비의 영어 강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영애 - 영어
이영애는 2008년 9월26일 방송된 MBC 스페셜 '나는 이영애다' 편에서 영어 공부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영애의 과외를 맡은 영어강사는 "이영애가 꾸준히 공부해 영어 실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항간에는 이영애가 대학원 입학을 위해 영어 공부를 해왔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경림 - 영어
박경림은 1년 반 만에 미국에서 장학금 까지 받으며 학교에 다닐 정도로 영어실력이 늘었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외국인들과 쉽게 친구가 되어 영어로 대화하다보니 실력이 점차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며 외국인 앞에서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입을 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번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부터는 영어를 익히기가 수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뉴욕 유학 시절의 영어 공부 경험을 살려 영어학습서 <박경림 영어 성공기>와 영어회화책 <드라마처럼 재미있는 Story Engl 박경림의 뉴욕 스캔들. 1> 을 펴냈다.
● 스포츠 선수들도 외국어 공부
스포츠 선수들도 영어공부를 피해 갈 순 없다. 축구선수 박지성은 외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낸바 있다. 그는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 뛰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영어 공부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있는 이승엽 선수도 현지 적응을 위해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한 바 있다.
조혜련 - 일어
조혜련은 일본에 진출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난 후 일본어 완전 정복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아침 8시부터 일본어 개인 레슨을 받았으며 방송 촬영장과 식당, 수영장을 가는 중간 중간에 단어 카드상자를 들고 다니며 단어를 외웠다고 한다.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하루 일어단어를 100개씩 외우기 위해 노력했으며 문법은 무시하고 어린아이가 말을 익히듯 공부했다고 한다.
그의 노력을 보상하듯 일본 활동 2년 만에 NHK 진행자에 발탁됐다. 2008년 12월에는 자신의 일본어 학습법 노하우를 담은 책 '조혜련의 박살 일본어'를 발간해 자신의 일어 공부 비법을 공개, 연예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스타들의 공부방법은 다른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확고한 목표의식과 열정만큼은 남다르다.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외국어 공부에 전념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지는 것.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사진: 왼쪽부터 영화 '지.아.이.조', '닌자 어쌔신', '친절한 금자씨', 그 외 한경DB
왼쪽부터 이승엽(패션비즈), 김연아와 박지성(한경DB))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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