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수입드레스’ 입고 싶어?

김희정 기자
2009-11-17 17:10:30

결혼을 앞둔 신부들이라면 무엇보다도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여자들의 로망인 '웨딩드레스'다.

예비 신부들은 지금쯤 웨딩드레스 입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 것이다. 웨딩드레스를 입을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기도. 더불어 텔레비전에 나오는 예쁜 연예인들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맞춰보기도 한다.

‘도대체 나에겐 어떤 드레스가 오게 될까…?’

영화를 보거나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연예인들의 결혼식을 살펴보면 참으로 휘황찬란하다. 호화스러운 식장과 고가의 수입명품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더불어 값비싼 예물까지. 눈요기를 하고 있자면 한없이 부러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실상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것이 현실. 연예인들이 입는 고가의 웨딩드레스라고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웨딩드레스 업체 중에서도 외국으로 수출하는 회사가 많다. 따라서 수입 웨딩드레스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또한 수입 드레스는 서양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됐기 때문에 동양인들에게는 애로사항이 따른다. 대부분의 신부들이 외국인 화보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입어본 후엔 어딘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결혼을 생각해본 여자라면 누구나 화려하고 멋진 웨딩드레스를 그려봤을 것이다. 그러나 과한 욕심은 금물. 무엇보다도 본인의 체형에 맞고 이미지와 부합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웨딩드레스인 셈이다.

센스있는 신부라면 가장 현실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웨딩드레스를 남들보다 빨리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과시용으로 선택할 요량이 아니라면 본인에게 맞는 드레스를 찾아보도록 하자. (웨딩콜센터 1688-1906/ www.shewedding.co.kr, 사진: 영화 '신부들의 전쟁')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 男과女, '애인, 소개할까 말까'
▶ 집착女 “내가 몇 번째 여자야?”
▶ '결혼'이 좋은 이유 vs '싱글'이 좋은 이유
▶ 男 63% “여자 가슴, B컵이 좋아”
▶ 싱글들을 ‘염장’ 지르는 말?
▶ A·B·AB형 80% 이상 '연애기술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