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배틀’ 진태화-신기현 미니홈피 “못 떠서 죄송”

2009-11-16 20:02:23

개그맨 이혁재가 그룹 '배틀'을 무시하는 발언에 '배틀' 멤버 진태화와 신기현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1월14일 이혁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 게스트로 출연한 비스트와 대화중에 "지금 내공으로는 안 된다. 너네 그렇게 하다가 배틀된다"며 "요즘 배틀 활동 안 하잖아"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에 11월16일 오후 12시경 그룹 배틀의 멤버 진태화는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못 떠서 죄송^^"하다고 글을 남겼고 같은 그룹의 멤버 신기현 또한 미니홈피 대문에 "하... 황당하네"라는 문구로 현재 심정을 전했다.

또한 신기현은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우리 애들이 어때서요? 제가 볼 땐 우리 애들만큼 실력 되고 우리 애들만큼 열심히 하고 우리 애들만큼 착한 애들은 한 번도 못봤습니다"며 "꼭 기억 하겠습니다 농담 삼아 아무렇지 않게 한 소리라고요?"라며 이혁재의 발언에 대해 분노했다.

이어 그는 "아무렇지 않게 사람 가슴에 아주 비수를 내려꽂는군요"라며 "감사합니다. 더 독기를 품고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셔서"라고 이혁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방송을 들은 배틀의 팬들 또한 "방송을 듣는 내내 불쾌했다", "배틀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등 이혁재의 발언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출처: 진태화 미니홈피/ 신기현 미니홈피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 '초.건.방' 낸시랭 "손호영 게이같다" 거침없는 독설
▶ 김연아 7개 대회 연속 우승 "역시 김연아~!"
▶ 이혁재, 그룹 비스트에게 "너네 그러다 배틀 된다" 발언
▶ 정양 “여자에서 배우로 거듭 나겠다”
▶ 아유미, 日서 '아이코닉' 싱글 발매 삭발 사진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