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테가베네타가 소리 없는(?) 성장가속도를 보이며 확고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 현대백화점 본점이 각각 40억 원대 이상의 연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3월 오픈 이후 부가세를 제외하고 2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볼륨화를 통해 대중 모두에게 접근하다기보다는 지방 소비자가 따라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축 마련으로 볼 수 있다.
부산의 한 소비자는 “지방은 서울만큼 명품 브랜드가 많지 않은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도 보테가베네타가 들어와서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현재 보테가베네타는 면세점 5개를 제외하고 총 7개의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다.
유통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보테가베네타의 상품력은 샤넬, 에르메스와 견주어도 될 정도로 뛰어나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를 바탕으로 매출이 꾸준히 올라갈 것"이라며 "내년도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유망 브랜드"라고 전했다.
보테가베네타 관계자는 “국내 명품을 소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보테가베네타의 잠재적인 고객으로 본다”며 “이제 볼륨화보다는 단위당 점포의 성장에 주력해 전국적인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남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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