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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원더걸스는 가수들의 미국진출 초석이 될 것"

김민규 기자
2009-11-05 0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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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예은이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미국 진출에 겪었던 설움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 것.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에는 박진영과 원더걸스가 출연해 6개월 간의 미국 진출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의 미국진출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10월 3째 주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76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룩한바 있다.

박진영은 갑작스러운 미국 진출에 대해 “5명 모두 동의했다. 한국 연예계는 가만히 있으면 밀려나간다. 앞으로 가려고 열심히 해봐야 결국 제자리”라며 “이런 시기에 미국행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꿈이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 나이가 어려 실패해도 받아들이고 재도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개인적인 시간도 없이 콘서트가 끝나고 4일 만에 미국에 도착했는데 첫 2개월은 할 일이 없어 집에만 있었다. 막상 할 일이 없어 불안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진영은 “아이들이 미국 생활 초반 많이 힘들어했다. 하루는 예은이 눈물을 글썽거리며 ‘우리도 지소울이나 임정희처럼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원더걸스를 성공시키려고 마음을 먹게 된 것도 이 친구들을 실망시키기 싫었고, 앞서 미국진출을 준비했던 G소울이나 임정희에게 기회를 주려면 원더걸스를 띄워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팬들과 1대1로 직접 소통해야 하는 미국 음악계의 특성 상 무조건 발로 뛰며 스스로를 홍보해 공연이 끝나고 나면 발이 부어 힐이 벗겨지지 않을 정도였다는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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