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얼짱 '공대녀' 세상은 불공평해~!

김경렬 기자
2009-10-17 17: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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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공대 아름이는 왜 엠티에서 혼자 놀아야 했을까?

사실 광고 속의 아름이는 옆방 여대생 때문에 혼자 두기엔 너무 예뻤다. 하지만, 청바지에흰티, 긴 생머리를 한 보이시한 느낌의 아름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털털한' 공대 여학생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잘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공대 여학생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는 현실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카이스트 공대 대학원생인 임지나씨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 평소 정돈되지 않은 생머리에 티셔츠와 청바지를 주로 입었던 임지나씨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여성스러운 면을 강조하기 위해 웰라 프로페셔널즈와 한경닷컴이 지난 달 진행한 헤어 스타일 메이크 오버 이벤트에 참여했었다.

글래머러스한 느낌의 강조한 따뜻한 컬러의 웨이브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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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나씨가 선택한 웰라 프로페셔널즈의 트렌드는 여성스러운 웨이브와 풍부한 컬을 강조한 '드-러쉬(De-Lush)' 였다.

드-러쉬는 올 가을, 겨울 시즌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레드와 오렌지 계열의 따뜻한 컬러에 레이어드 컷과 웨이브로 가벼운 느낌을 살려 여성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한 룩이다.

검정색 염색으로 인해 층이 생긴 모발 색 통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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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임지나씨의 가장 큰 문제는 기존에 염색된 헤어 컬러였다. 한번 검정색으로 염색한 모발은 다음 번 염색을 할 때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얼룩이 생기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한번 더 밝은 색으로 염색을 했다가 다시 어두운 색으로 톤 다운을 하여, 임지나씨의 모발은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러한 헤어 컬러의 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해 스타일링 전, 웰라 블론다 제품을 이용하여 탈색을 한 후 컷트에 들어갔다.

손상모발 관리를 위한 무거운 '롱 레이어드 컷'
잦은 염색으로 임지나씨의 모발은 이미 많은 손상을 받았다. 이와 같은 경우, 모발의 층을 많이 내서 질감을 너무 가볍게 처리하면 후에 정돈하기 힘들다.

이에, 모발의 층을 줄이면서 뒤로 갈수록 머리 길이가 길어지도록 컷트하여 웨이브를 했을 경우, 모발의 움직임을 살려줌과 동시에 손질이 쉽도록 했다.

발랄함을 강조하는 오렌지 컬러
최근의 레드 컬러 트렌드에 맞게 12~14 레벨 정도의 밝은 레드/오렌지 계열의 컬러가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25살의 임지나씨 또한 한국에서의 트렌드를 살려 여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이미지 메이킹을 이를 위해, 탈색 후 밝아진 모발의 톤을 약간 낮추는 중간 정도 밝기의 오렌지 컬러로 염색을 하여 25살 특유의 발랄한 느낌과 여성적인 면모가 돋보이도록 했다.

열기구를 이용한 웨이브로 긴머리에 가벼운 느낌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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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이 심한 모발의 경우, 스트레이트 헤어 보다는 웨이브 모발이 손상된 부분을 커버할 수 있으며, 또한, 임지나씨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변신하고 싶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굵은 웨이브를 통해 우아함 룩을 연출했다.

집에서 이와 같은 웨이브를 연출하려면, 샴푸 후 뜨거운 바람보다는 자연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건조된 상태보다는 약간은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스타일링 해주면 컬이 더 살아난다.


컬을 연출 할 때 웰라 '바이오터치
디펜스 무스'와 같은 열보호 제품을 도포한 ,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 셋팅기와 같은 컬링 아이론기로 미열에서 스타일링을 해주면 된다.



헤어스타일 연출 동영상 보기 ↓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영상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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