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주말 로맨스 극장 '인연만들기'(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 이성준)가 웃음 넘치는 화기애애한 대본 연습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31일 일산 드림센터 6층 대본연습실에서 시작된 대본 연습에는 연출을 맡은 장근수, 이성준 PD 등 제작진과 유진, 기태영, 변우민, 김정난, 임현식, 강남길, 양희경, 금보라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하얀거탑'에 이어 또다시 의사 역할을 맡은 연기자 기태영은 합리적이고 완벽주의자이면서 까칠한 여준 역할을 소화해 내느라 유난히 버럭 소리를 지르는 부분이 많았다. 또한 장인-사위 사이인 임현식-강남길, 동창이자 앙숙 사이의 양희경-금보라는 각각의 역할을 유쾌하게 표현해내며 대화 곳곳에서 큰 웃음을 선사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장근수 PD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로맨스 소설은 만화와 소설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비현실적이지만 즐거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재미없는 부분은 여러분들이 채워 달라. 마지막까지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연만들기'는 현고운 작가가 쓴 로맨스 소설 '인연 찾기'와 '운명 사랑하기'를 합쳐서 하나의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전혀 결혼에는 관심 없는 남자와 외국인 애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여자가 '정혼'으로 엮이며 벌이는 다양한 사건들을 경쾌하게 담는다.
지난 2003년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일요 로맨스 극장 '1%의 어떤 것'을 함께 했던 장근수 PD와 현고운 작가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아 또 한 번 '로맨스 극장'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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