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콜렉션

오버랩(OVERLAP)

이선영 기자
2009-08-15 14: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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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클래식’으로 패션의 본고장 파리를 발칵 뒤집은 천재 디자이너 정욱준. 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의 2010년 S/S 파리컬렉션의 주제는 ‘오버랩(OVERLAP)’이다.

소재와 아이템, 그리고 실루엣을 오버랩시켜서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해 낸 것. 특히 속이 다 비추는 시어 원단을 사용해서 투시복 같은 느낌의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키니한 실루엣과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오버랩해서 새로운 느낌의 볼륨감을 창조했다.

화이트, 블랙, 그레이 위주의 모노톤 색상들과 광택감 있는 시어 소재를 사용한 블랙, 화이트 색상들과의 오버랩은 매우 쉬크하면서도 퓨쳐리스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버랩을 통해 제 3의 칼라감을 만들어 낸 것. 항상 새로운 것을 재창조 해가는 준지만의 작업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모노톤 색상들과 베이지, 네이비 색상의 믹스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준지만의 감성을 느끼게 해 준다. 클래식 아이템을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아이템과 오버랩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인 것도 특이하다.

이번 ‘준지(Juun.J)’의 2010년 S/S 파리컬렉션은 전반적으로는 매우 클래식하지만 동시에 퓨쳐리스틱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소재는 주로 폴리, 리넨, 면 등을 사용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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