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당당한 패셔니스타 노홍철 "네‘멋’대로 가는거야!"

이선영 기자
2009-08-13 20:58:09

11일 오후 서울종합예술학교 SAC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SAC 패션 워크숍에서 성(性)역 없는 스타일로 주목받아온 패셔니스타 노홍철이 패션 특강을 열었다.

이날 스트리트 패션 강사로 나선 노홍철은 자유분방한 VJ 시절부터 여자 옷을 즐겨 입는 등 패션에 대한 남다른 접근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자신의 패션 풀 스토리를 펼쳐놓았다.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 패션인을 지망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노홍철은 자신의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남다른 성공 노하우를 털어놔 주목 받았다.

그는 “여성들의 옷은 라인이 살아있어서 예쁘잖아요. 초창기엔 여자 옷을 즐겨 입는 것에 대해 이상한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요즘은 유니섹스 룩이 대세인 것 같아요”라며 “남의 눈을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서 과감하고 자신 있게 자신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조언했다.


현재 자신의 캐릭터를 앞세운 남성 캐주얼 쇼핑몰 ‘노홍철닷컴’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홍철은 5월 오픈한 여성 캐주얼 쇼핑몰 ‘노홍순닷컴’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패션 CEO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그는 또 최근 연인인 장윤정에게 둘의 사진을 새긴 커플티 50장을 비매품으로 제작해 선물했다는 사실을 수줍게 밝히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제1회 SAC 패션 워크숍에서는 노홍철도 출연하는 SBS ‘골드미스가 간다’의 황인영 PD의 특강도 함께 열렸다.

황 PD는 “송은이, 신봉선 등 ‘골드미스가 간다’의 출연진들은 상황과 설정에 따라 놀랍도록 패션 변신을 잘하고 있다”며 “자신의 개성에 따라 거침없이 도전한다면 누구나 베스트드레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1회 SAC 패션 워크숍은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전문 패션인을 꿈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자인&스타일리스트 워크숍. 류근종, 한지수, 이언영, 김은진, 박선영, 임승희 교수와 사진작가 권영호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모여든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는 전지현, 정우성, 한예슬, 장혁, 송윤아 등의 톱스타를 빛내주는 스타 스타일리스트와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유능한 디자이너가 교수진으로 다수 포진되어 있다.

패션 디자인 전공, 패션 스타일리스트 전공, 패션인터넷마케팅 전공, 패션 액세서리 전공으로 나누어 선발된 인재들을 체계적인 이론 교육뿐 아니라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에 의한 강의실 밖에서의 실습 또는 인턴 등의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인으로 양성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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