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론 디아즈가 새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를 통해 연기 인생 최초로 세 아이의 엄마로 변신했다.
카메론 디아즈는 <마스크>로 데뷔한 이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미녀 삼총사>, <라스베가스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녀의 전작들을 살펴볼 때 로맨틱 코미디와 발랄한 캐릭터로 한정되어 있던 것이 사실.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아픈 언니의 치료를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동생이 자기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내용이다. 사건 속에 담긴 놀라운 진실을 통해 삶과 죽음,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한 가족의 감동 드라마다.
카메론 디아즈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엄마라는 이름의 전사’로 역할을 해석하며 아픈 딸을 둔 엄마의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외모를 전혀 가꾸지 않은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열연했다. 실제로 아픈 자녀를 둔 엄마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가슴 아픈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최근 영화 속 삭발 스틸이 공개되면서 그녀의 연기 투혼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맞춤아기’라는 소재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노트북>의 닉 카사베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카메론 디아즈를 비롯해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아비게일 브레슬린과 “단연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라는 극찬을 받은 소피아 바실리바가 완벽한 연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알렉 볼드윈, 조앤 쿠삭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연기도 작품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화제의 원작과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등 올 가을, 가슴으로 흘리는 행복한 눈물을 선사할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오는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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