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진우의 이름은 아직 대중에게 낯설다.
그러나 2008년 뮤지컬 ‘그리스’의 대니와 2008년 뮤지컬 ‘캣츠’의 럼 텀 터거 등 굵직한 주연을 도맡은 뮤지컬 분야의 스타다.
김진우는 바로 연극무대로 뛰어들었다.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했을 때 오히려 돌파구가 있었다. 노게런티로 출연한 첫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은 거창국제연극제와 밀양연극제까지 참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첫 뮤지컬 무대는 ‘댄서의 순정’이었다. 비록 앙상블을 이루는 작은 배역이었지만 뮤지컬 무대는 김진우를 바꿔놓았다. 하루 17시간의 댄스스포츠 춤과 뮤지컬 연습의 강행군에도 3개월의 시간은 그를 매혹했다.
연기를 즐기게 된 김진우는 뮤지컬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한다. ‘풋루스’라는 뮤지컬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풋루스’가 기획사의 사정으로 10일 정도 조기 폐막했지만 오히려 실력을 인정받아 강지환, 이선균 등이 거쳐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뮤지컬 ‘그리스’의 대니 역에 캐스팅 된다.
‘그리스’는 김진우를 뮤지컬 스타로 만들었다. 역대 그리스 공연 중에서 최다 티켓 판매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대니 역을 맡은 역대 배우 중에서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첫 정식 한국어 공연이라는 우려를 뒤로하고 ‘캣츠’는 연일 호평을 받으며 1년간 전국에서 공연되었다.
김진우는 배우로서 또 다른 비상을 꿈꾼다.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범과 9월에 개봉하는 ‘비상’이라는 영화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극중 김진우는 ‘영호’라는 김범의 친구이자 학교의 짱을 연기했다. 용돈을 벌기위해 싸움을 하는 주먹계의 카리스마적인 역할로 극 중 김범과 치열한 대치구도를 이루기도 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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