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단독인터뷰] 초코보이 “‘댓츠 베리 핫’으로 온 세상을 ‘핫’하게…”(3)

이선영 기자
2009-06-16 14: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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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보이'의 멤버 김경욱, 김태환이 체리에이드 CF에서의 민효린 같은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혹시 여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여자 친구는 없어요."라고 대답한 그들은 "사실 우리 같은 개그맨들은 생활이 너무 불규칙 하다보니까 이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해심이 많은 여자 분을 찾다 보니까 아직 솔로로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저는 활력과 개그에 대한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과 교제하고 싶어요."라는 김경욱과 “저는 AB형이 좋아요. 오래 연애하면 지루해 지잖아요. 그런데 엉뚱한 사람한 사람과 연애를 하면 긴장을 하게 돼서 좋아요.”라는 김태환.

둘의 공통적인 이상형은 체리에이드 CF에서의 민효린. “함께 TV를 보다가 체리에이드 CF에서의 민효린 씨를 보면서 동시에 ‘바로 저 여자다.’라고 말했다”라며 “활력소가 되고 엉뚱한 사람이 좋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침체된 공개코미디, 이들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요즘 모든 공개코미디의 시청률이 저조한 편이예요. 아무리 노력해서 무대를 준비해도 사람들이 봐 주질 않으니 힘이 빠지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도 개그맨들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주기 위해 매일 같이 아이템 회의를 하면서 보람을 느껴요."

대다수의 개그맨들은 일주일에 단 한번뿐인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템 회의에 집중한다. 그리고 일주일간 흘린 땀방울로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

한편 이들의 활약 덕에 한동안 부진을 겪던 '웃찾사'도 서서히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나몰라 패밀리는 ‘웃찾사’를 살리기 위해 구원투수로 등판한 상태. 김태환과 김경욱은 섹시 개그 ‘초코보이’로 인기 몰이 중이다. 리더 김재우는 동생들의 분발에 자극받아 곧 비장의 코너로 ‘웃찾사’의 인기를 복원할 계획. 최근 두 달 동안 단 하루도 개그 아이디어를 짜는 것을 소홀히 한 적이 없다는 김재우는 “요즘 개그 아이어디를 짜느라 밤을 새기 일쑤예요.”

연인이자 방송인인 백보람과 제대로 얼굴을 본 지도 한 달이 넘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최근 제작진에게 4차원 개그코너를 선보였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웃찾사’의 영광을 재현할 코너를 선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감이 좋은 후배들이 많은데 선배로써 좀 더 이끌어주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지금부터라도 그런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저희를 보고 ‘어린 컬투’라고 해요. 컬투 선배님들이 저희를 이끌어 주신 것처럼 저희도 ‘어린 나몰라패밀리’를 키우고 싶어요.”

‘유쾌함’, ‘친근함’, ‘의외성’의 세 박자를 고루 갖춘 ‘초코보이’. 기존 틀을 비튼 신선하고 파격적인 이들의 개그는 시종일관 ‘댓츠 베리 핫’을 반복하며 끈적끈적한 동작과 음악으로 관객들을 중독 시킨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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