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인터뷰]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 “'모닝캄빌리지', 처음엔 다들 말렸지만 지금은 깜짝 놀라”②

2011-07-06 19: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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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기자] 최근 엄태웅과 주원은 심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시작한 호텔형 펜션 ‘모닝캄빌리지’의 모델을 자처하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로서는 특이하게 레저 숙박업에 진출한 심엔터테인먼트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최고급 서비스로 야심찬 첫 발을 내딛었다.

“엄태웅씨가 먼저 도와줄 것 없냐고 물어봤다. 때마침 주원과 함께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운영하는 펜션이면 뭐가 달라야할까를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보통 펜션들은 객실이나 펜션 사진만을 올리지만 스타를 두고 찍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 그래서 모델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배우들이 오히려 더 흔쾌히 좋다고 하더라”

‘모닝캄빌리지’ 홈페이지(www.morningcalmvillage.com)에는 엄태웅과 주원의 사진과 영상은 물론 엄정화, 하정우, 박보영, 서우, 이선균 등 많은 배우들의 축하 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여행을 좋아해 여러 곳을 다녀보았지만 사실 100% 만족할만한 곳은 없었다는 심정운 대표는 일급 호텔의 서비스를 ‘모닝캄빌리지’에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태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라텍스, 최고급 거위털 이불 등을 비치했고 손님들이 한 번 주무시고 나가면 바로 세탁해서 다림질을 한다. 호텔의 새 베개, 깨끗한 이불의 느낌을 전해주기 위해서다. 또 위생을 위해 월풀, 비데는 설치하지 않았지만 영화 ‘하녀’에서 전도연씨가 들어가있던 그 욕조를 백방으로 알아봐 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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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펼쳐진 한탄강으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며 기존 숙박업소들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블라인드와 가구, 조명 등 디자인적인 측면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모닝캄빌리지’에서는 레이저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프로포즈 이벤트까지 할 수 있다고.

“레이저는 억대가 넘는 고가의 장비이다. 처음엔 레이저쇼를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극구 말렸다. 하지만 돈을 벌겠다는 것보다 대한민국에서 안 해본 서비스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이다. 프로포즈 이벤트의 경우도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캠핑카까지 총 22개 객실인데 22팀의 손님이 와도 하루에 한 팀밖에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처음 펜션을 하겠다고 했을 때 왜 하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지만 홈페이지를 보고서는 깜짝 놀라는 사람도 많다는 심 대표는 대한민국에 없는 ‘호텔형 펜션’이라는 모델을 최초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8호점까지 내는 것이 목표다. 콘셉트도 8개 모두 달리할 예정이다. 여행을 가자고 하면 ‘모닝캄빌리지’로 가자라는 의견은 통일되되 유형과 지역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되도록 하고 싶다. 작년 휴가는 1호점으로 갔었는데 이번 휴가는 3호점으로 가볼까 하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오랜 엔터테인먼트업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심정운 대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가 ‘모닝캄빌리지’를 통해 대한민국 레저숙박업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명품 배우들을 키워낸 그의 손으로 ‘모닝캄빌리지’ 또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로 성공할 수 있을 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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