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김문수, '쭉빵' 소녀시대에 이어 '춘향전'비하 논란

2015-02-12 04:12:09
[민경자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해 성희롱 발언에 이어 이번엔 고전 '춘향전' 비하 발언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김 지사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 부정부패 척결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그 예로 춘향전의 변 사또의 부패를 가리켜 나온 발언이었다.

하지만 김 지사의 이 같은 실언은 최고경영자조찬회란 공식석상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김 지사를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야당은 김 지사의 말에 대해 즉각 '저급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으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논평을 통해 "김문수 지사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민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편 김 지사는 2010년 11월 서울대 법대 초청으로 서울대에서 강연 도중 소녀시대에 대해 '쭉쭉빵빵'이라며 성희롱적 표현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실언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도지사의 자질이 의심된다", "춘향전이 궁금해 다시 읽어보련다", "따먹는다. 고급스런 표현이네요"라며 쓴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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