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갤런의 시속 151㎞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에는 갤런의 바깥쪽 공 4개를 잘 참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6회에서는 갤런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오른손 불펜 테일러 러시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시속 143㎞짜리 타구가 2루와 3루 중간에 자리 잡은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걸렸다.
이로써 지난 11일 애리조나전부터 4경기 째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4(526타수 139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2안타에 묶인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1-8로 완패해 3연패 늪에 빠졌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 격차도 2게임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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