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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치매 새어머니 가족 찾아 나선 의붓딸

송미희 기자
2026-11-01 1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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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치매 새어머니 가족 찾아 나선 의붓딸 (제공: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중증 치매를 앓는 새어머니의 법적 남편과 친딸을 찾아 나선 한 여성의 절절한 사연을 전한다.

오는 2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에는 새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법적 가족을 찾아달라는 여성 의뢰인이 등장한다. 의뢰인에 따르면 새어머니는 노환과 중증 치매로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새어머니가 사망할 경우 친딸이 아닌 자신은 장례를 치를 수 없기에 의뢰인은 “새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법적인 남편과 친딸을 만나야 한다”고 호소한다.

어린 시절 친어머니를 여읜 의뢰인은 40여 년 전 갑작스럽게 새어머니를 맞이했다. 홀로 6남매를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운 아버지가 남은 생은 새어머니와 행복하게 보내길 바랐던 형제들은 다행히 두 사람이 금슬 좋은 부부로 수십 년을 함께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새어머니 역시 의뢰인과 형제들을 친자식처럼 살뜰히 챙겼다. 의뢰인이 집에 오면 설거지조차 못 하게 했고, 동생들의 결혼 자금은 물론 손주의 유학 자금까지 보태줬다.

의뢰인은 “친어머니에게서 느껴보지 못했던 사랑을 받아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한다. 친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새어머니에게 의뢰인 역시 각별한 마음을 쏟았다. 함께 장을 보고 한 달에 두 번씩 차로 한 시간 거리의 목욕탕을 다니며 추억을 쌓았다. 이야기를 들은 유인나는 “서로에게 행운 같은 인연이다”라며 뭉클해한다.

새어머니에게 치매 증세가 나타난 것은 2015~2016년경이었다. 시장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길을 잃는가 하면, 며칠간 비가 쏟아지는 길거리를 신발이 찢어져 발에서 피가 날 정도로 헤매다 경찰에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치매 증세는 갈수록 악화됐고, 설상가상 의뢰인의 아버지마저 암 판정을 받으면서 새어머니는 결국 요양원에 입소했다. 3개월 뒤 아버지는 “어머니를 끝까지 잘 보살펴 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의뢰인은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새어머니 곁을 지키고 있다. 김풍은 “친자식도 힘든 게 병수발인데 의뢰인도 진짜 대단하다”며 감탄한다. 그러나 40여 년을 함께한 의뢰인의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법적으로는 부부가 아닌 동거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궁금증을 더한다. 새어머니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법적 가족을 찾기 위한 탐정단의 고군분투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외국인 예능인 1황’으로 꼽히는 방송인 조나단이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다. 평소 결혼에 관심이 많다는 조나단은 “‘탐비’를 보면 결혼 생각을 접게 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긴다. 이어 단아한 외모와 호탕한 미소가 매력적인 모델 장윤주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솔직한 취향을 공개한다.

조나단만의 독특한 플러팅 방식도 공개된다. 그는 몇 개월 동안 상대방 주변을 맴돌다가 생일처럼 자연스러운 명분이 생기면 “엄청 오랫동안 고민한 선물”이라며 다가간다고 설명한다. 이에 데프콘은 조나단과 상반된 돌직구 스타일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데프콘은 “굳이 맴돌지 않아도 상대방 눈빛을 보면 다가갈지 말지 느낌이 온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직진형 플러팅' 데프콘과 '잠복근무형 플러팅' 조나단의 상반된 연애 전략은 오는 2일 밤 10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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