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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조아람, 마주 앉은 이유

이반지 기자
2026-10-30 0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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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조아람, 마주 앉은 이유 (사진제공= KBS, 유니켐)


‘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과 조아람이 마주한다. 한 달의 연애가 끝나기까지 단 3일, 서로의 사랑을 흔든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의 지난 방송 엔딩은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의 10년 연애를 강력하게 흔들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남궁호가 박수아(조아람)에게 입을 맞추려는 상황을 이미도와 한태승(이주안)이 함께 목격한다. 각자의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지만, 서로의 달라진 마음을 눈앞에서 마주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일 터.

두 ‘다른 너’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10년차 연인’의 마음에 다가갔다. 한태승은 이미도가 남궁호에게 주는 사랑을 전부 갖고 싶어 했고, 박수아는 남궁호의 가장 행복한 기억에 자신과 함께한 순간도 남기고 싶어 했다. 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상대를 향한 마음도 달라졌다. 한태승은 이미도가 두려운 현실을 마주할 때 곁에서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됐고, 박수아는 남궁호가 스스로를 더 좋아하게 만드는 존재가 됐다. 잠시 설레고 끝날 줄 알았던 만남이 각자의 삶에도 변화를 남겼다.

‘다른 너’라는 이 독특한 설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온 건 이주안과 조아람이 그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10년 연인을 흔드는 상대를 넘어, 저마다 다른 사랑을 하며 행복해하기도, 혹은 아파하기도 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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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조아람, 마주 앉은 이유 (사진제공= KBS, 유니켐)


이주안은 거침없는 말로 상대를 흔들던 한태승이 정작 자신의 마음은 뜻대로 다루지 못하는 변화를 그렸다. 이미도를 붙잡고 싶어 상처를 주다가도 그녀의 고통 앞에서는 함께 울고, 잊겠다며 다툰 뒤에는 자신을 너무 빨리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여유로운 얼굴 뒤 감춰진 불안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뒤섞인 복잡한 심경에 깊이를 더했다.

조아람은 솔직하고 당찬 박수아의 고백에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함께 담았다. 남궁호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그에게 이미도가 전부라는 사실 앞에서는 상처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어서 멋있다고 말하는 박수아였다. 조아람은 눈물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또박또박 전할 수 있는, 상대의 선택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신을 잃지 않는 박수아의 인간미를 극대화했다.

이제 한 달의 만남이 끝나기까지 단 3일. 그 가운데 11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한태승과 박수아가 마주 앉은 뜻밖의 상황이 담겨, 예측할 수 없는 서사를 예고한다. 한 공간에 있는 것이 상상도 되지 않을 정도로 불편한 관계이지만 정해진 이별을 앞두고 있다는 같은 처지에 놓인 두 ‘다른 너’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그리고 남은 연애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13회는 10월 31일, 최종회는 11월 1일 일요일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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