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마불 세계여행4’가 첫 라운드부터 기존 규칙을 뒤집는 파격적인 전개로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김태호 PD가 “1라운드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습니다”라고 선언한 가운데, 새로운 장치인 ‘빅 필름 룰렛’이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시즌4의 첫 촬영 현장이 담겼다. 이전 시즌과 달리 고양시의 한 영화관에 모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는 예상치 못한 장소에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호 PD는 세 사람이 지금까지 38개국을 방문하고 지구 17바퀴에 해당하는 약 70만km를 이동하면서 공통적으로 자주 했던 표현이 바로 “영화 같다”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험에서 착안해 각자의 영화 같은 여행기를 선보이는 ‘지구마불 여행 필름 페스티벌’이라는 새 콘셉트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바뀐 보드판도 공개됐다. 총 28개국으로 구성된 보드판에는 기존 시즌에서 방문했던 익숙한 여행지와 함께 대서양의 화산섬 아소르스 제도 등 새로운 목적지가 포함됐다. ‘블록버스터관’, ‘EYE MAX관’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특수칸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칸에 도착해야 목적지가 공개되는 방식으로, 예상치 못한 여행지와 변수가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행의 장르도 한층 다양해진다. 서스펜스와 스릴러부터 액션, 환상적인 풍경을 담은 판타지까지 세 사람의 개성이 반영된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원지는 “완전 그림 같다”고 감탄했고, 곽튜브는 “이게 영화예요”라고 말했다. 빠니보틀 역시 “살면서 이런 걸 해볼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까?”라며 놀라움을 드러내 앞으로 공개될 여정에 기대를 더했다.
무엇보다 출연진을 당황하게 한 것은 첫 여행지를 정하는 방식이었다. 김태호 PD가 “1라운드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습니다”라고 선언한 뒤 거대한 구조물과 함께 주사위를 대신할 ‘빅 필름 룰렛’을 공개한 것. 첫 라운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여행 필름 페스티벌로 진행되며, 뉴질랜드부터 인도까지 총 7개 나라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4’는 오늘(17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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