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박진영이 거짓과 의심의 경계에 선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11일, 경찰에 포위된 이가경(김유정 분)과 총을 든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여기에 두 사람의 한밤중 대치도 포착돼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등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이고, 유인식 감독의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부터 류보리 작가의 섬세하고 치밀한 대본까지 이른바 ‘작감배’ 시너지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1932년의 경성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는 1932년 경성에 서로 다른 목표와 신념으로 모인 다섯 인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 암살을 계획한 유소란(김현주 분)과 유필립(이무생 분)이 결전의 순간을 맞이한 가운데, 이가경이 유소란의 가방에서 발견한 총알값을 받으러 찾아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바로 그날의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찰들 사이에 둘러싸인 이가경의 공포와 불안이 역력한 얼굴이 눈길을 끈다.
의문의 암살범에게 인질로 붙잡힌 채, 사토 히데오를 향해 “헬프 미… Assassination(암살)”이라고 속삭이며 그의 정체를 노출시킨 이가경. 사토 히데오의 손에 들린 총과 깨진 창이 치열했던 격전의 흔적을 드러낸다.
또 다른 사진에는 이가경이 유소란의 집에서 빠져나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아 있다. 그리고 언제 그를 뒤따라왔는지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을 불신과 분노로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경성역에서 자신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가 아버지를 초대한 집의 ‘안잠자기’로 나타난 사실이 어딘가 석연치 않은 것. 첫 만남부터 거짓과 의심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이가경이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는다. 그리고 사토 히데오, 유소란, 유필립과의 악연도 한층 복잡하게 얽힌다”라며, “경계의 대상이 된 이가경이 소매치기도 안잠자기도 아닌, 구국단의 밀정이 되기까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끊임없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2회는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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