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를 향한 폭로와 비난으로 갈등이 깊어진 결혼 13년 차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을 찾아온다.
남편은 아내가 10년 가까이 몰두해 온 일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아들과의 관계까지 위태로워졌다고 호소한다. 반면 아내는 오랜 갈등으로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관계를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스튜디오에 등장한 순간부터 냉랭한 분위기를 드러낸 부부는 오은영 박사와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아내는 자리에 앉자마자 손을 떨며 눈물을 쏟았고, 남편은 “죽고 싶은 상황이다. 살려고 신청했다”라며 1년간 고민한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관계 회복이 아닌 다른 의도로 사연을 신청한 것 같다며 의심했고, 남편 역시 물러서지 않으면서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다.
관찰 영상에서도 갈등은 계속됐다. 남편은 새벽 3시에 아침 식사 재료를 사다 놓고 아내에게 조리법까지 메시지로 보냈지만, 아내가 준비한 토스트를 보자마자 불만을 쏟아냈다.
아내가 아이들의 식사보다 자신의 일에 더 신경 쓴다는 이유에서다. 남편은 아내가 10년째 놓지 못하는 일 때문에 모든 문제가 시작됐다며 “무슨 종교 집단 같다”고 주장했다. 해당 일에 몰두하는 아내로 인해 가정 경제와 육아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것.
하지만 아내는 자신에게도 그 일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며, 남편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간다. 아내가 폭로한 남편의 믿기 힘든 사연은 무엇일지 ‘고발 부부’의 이야기는 오는 12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7회에서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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