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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성이언, 박세영에 직진 고백

허정은 기자
2026-10-09 1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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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성이언, 박세영에 직진 고백 (제공: 방송 화면 캡처)


성이언이 진심 어린 고백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58회에서는 임지후(성이언 분)가 나지니(박세영 분)에게 그동안 간직해 온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후는 지니의 생일을 앞두고 “내일 생일인데 뭐 해요?”라고 물으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지니가 평소 동경해 온 배 교수의 프라이빗 전시회 티켓을 건네며 특별한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후는 지니를 향해 “지니 씨랑 있으면 내가… 살아있는 것 같아요. 죽고 싶었던 순간들도 많았는데, 살고 싶어져요”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그는 “날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게 하는 사람. 나를 살아있게 하는 사람. 그래서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 지니 씨예요”라고 고백하며 오랜 시간 품어온 진심을 전했다.

성이언은 한마디 한마디에 결코 가볍지 않은 진심을 담아내며 지후의 복잡다단한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는 대사와 대사 사이 짧은 침묵과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지후의 긴장과 떨림을 고스란히 전달한 것은 물론, 찰나에도 지니를 바라보는 따뜻하고 애틋한 눈빛을 보여줘 캐릭터의 고백에 진정성을 더했다.

성이언은 오랜 시간 조금씩 사랑을 키워온 지후가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꺼내는 순간을 안정적인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훈훈한 비주얼부터 감미로운 목소리, 부드러운 눈빛까지 3박자가 고루 어우러진 성이언의 로맨스 연기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극의 말미, 지후의 로맨틱한 고백을 지니가 거절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됐다. 과연 지후는 굳게 닫힌 지니의 마음을 열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지후가 건넨 진심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성이언이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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