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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허니제이→이승기, 최고 4.3%

송미희 기자
2026-09-20 0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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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허니제이→이승기, 최고 4.3% (제공: KBS2)


KBS2 ‘불후의 명곡’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1만여 명의 울산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74회는 ‘2026 NEW WAVE Festival in 울산’ 2부로 꾸며졌다. 지난 15년간 전국 각지를 찾아 대규모 야외 특집을 이어온 ‘불후’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울산을 찾았다.

앞서 1부에서는 서인영X다영의 ‘신데렐라’가 유튜브 단일 영상 조회수 213만 회, 쥬얼리의 20년 만의 재결합 무대 ‘니가 참 좋아’가 109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시청률 역시 전국 4.3%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예능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동시간대 164주 1위 기록이다. (닐슨코리아 기준)

2부의 포문은 월드클래스 댄서 허니제이가 열었다. 크루들과 함께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데 이어 ‘불후’가 탄생시킨 청춘밴드 아가미가 무대에 올랐다. 김민석, 이다윗, 남민우, 정찬호, 강승호, 정다연으로 구성된 아가미는 ‘해방록’과 QWER의 ‘고민중독’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환호를 이끌었다.

에일리는 ‘U&I’, ‘노래가 늘었어’, ‘보여줄게’를 연이어 선보이며 ‘불후의 디바’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울산 시민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에일리는 “’노래가 늘었어’는 슬픈 발라드 곡인데 밝은 표정으로 따라 불러주는 관객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MC 신동엽 역시 “1만여 관객들이 에일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4세대 대표 아이돌 크래비티가 ‘Lemonade Fever’를 선보였다. 완벽한 퍼포먼스와 청량한 매력으로 울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드클라운과 siso(시소)는 벚꽃을 배경으로 ‘수고했어 봄’과 ‘그랬구나’를 부르며 축제에 감성을 더했다. 이어 트롯 프린스 손태진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와 ‘노래하는 곳에’를 열창했다. 시민들과 함께 완성한 ‘널 부르리’에서는 앙증맞은 댄스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부에서 ‘Bohemian Rhapsody’, ‘Piano Man’, ‘Despacito’를 선보였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는 2부에서도 ‘KOOL’, ‘Armageddon’, ‘Champions’로 강렬한 무대를 이어갔다. 3년 전 발매한 ‘KOOL’을 ‘불후’에서 처음 선보인 포레스텔라는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댄스 실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인 손태진과 포레스텔라 조민규, 고우림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조민규는 손태진을 “하늘 같은 선배님”이라며 “후배들한테 사준 밥과 커피만 집 한 채 값이 될 정도”라고 말했고, 고우림 역시 “감히 볼 수도 없는 선배였고, 가까이 있으면 모든 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한 선배”라고 존경을 표했다. 이에 손태진은 “왠지 나를 먹이는 것 같다”라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이어졌다. 이승기와 매드클라운은 ‘아버지’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승기는 “원래는 내 1집 수록곡”이라며 “싸이 형이 내가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이 곡을 주셨고, 이후 다시 부르면서 싸이 형의 목소리로도 사랑받는 명곡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전 출연진과 시민들이 함께 부른 ‘여행을 떠나요’가 장식했다. 출연자들은 무대를 누비며 울산 시민들과 호흡했고, 태화강 곳곳에서는 형형색색의 불꽃이 터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2주간 이어진 ‘2026 NEW WAVE Festival in 울산’은 이승기X매드클라운의 ‘아버지’, 서인영X다영의 ‘신데렐라’ 등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무대로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손태진과 포레스텔라 역시 성악을 기반으로 트로트와 크로스오버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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